편의점 잔여상품으로 장애인 인건비 지원
편의점 잔여상품으로 장애인 인건비 지원
  • 진솔 기자
  • 승인 2022.06.1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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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GS리테일 , 잔여상품 판매 수익금 기부 협약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왼쪽)과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본부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편의점 잔여 상품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지난 8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GS리테일과 ‘GS25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기부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GS리테일은 GS25 영업종료점에서 발생한 잔여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키로 했다.

굿윌스토어는 이렇게 기부 받은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장애인 직원 인건비로 쓴다.

GS25는 그동안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물류센터로 보내 폐기했다. 이때문에 상품 회수비용, 보관비용, 처리비용 등 손실이 났다.

GS리테일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잔여 상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잔여 상품 보관·폐기 비용 절감과 자원순환으로 인한 환경 보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뜻깊은 나눔에 참여해주신 GS리테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에서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이다. 전국 14개 매장에서 280여 명의 장애인 직원이 기증품을 분류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업무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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