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3년 만에 기지개
장애인 생활체육 3년 만에 기지개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7.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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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처인장복, 제2회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
제2회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 개회식.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된 장애인 생활체육이 다시 기지개를 켰다. 참가선수 모두 그간 연마한 기량을 선보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사회 기업과 단체도 대회 후원에 나서 활기를 더했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처인장복)은 지난 9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처인장복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지원을 받아 주관한 대회다. 당초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에서 “제2회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 개최를 통해 그간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덕 관장도 “이번 탁구대회가 스포츠 대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나된 어울림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개회사를 마치자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250여명이 참가해 장애인 휠체어 및 스탠딩 단식, 비장애인 단식, 혼합 어울림 경기(휠체어 및 스탠드)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결과, 유용민(부천시) 선수가 TT1/3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선 TT4/5 최규원(파워핑퐁), TT6/8 이종호(수원특례시), TT9/10 김은태(용인시), TT11/DF 한동일 선수가 우승했다.

여자부에선 TT1/3 박해석(탁구사랑동호회), TT4/5 정애심(수원시장애인복지관), TT6/8 최순덕(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TT9/10 황인자(용인IL), TT11/DF 전경화(수원특례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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