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애 대학생 교육 복지 실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애 대학생 교육 복지 실현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2.28 16: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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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장애인 재학생 수 600여명…압도적 1위
장애·비장애 경계 없는 교육 시스템 ‘눈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제공=한국열린사이버대학)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제공=한국열린사이버대학)

교육부가 선정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최우수 대학,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가 100%인터넷으로 학습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없앤 교육환경으로 수많은 장애대학생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포함해 국내 70여곳의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명문 4년제 75개의 대학과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12만명의 학생이 강의를 수강하고, 누적된 수강생만 해도 2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18년 10월 기준 장애학생의 수가 652명으로 사이버 대학 중에는 장애인 재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위인 253명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처럼 많은 장애대학생들의 선택을 받는 열린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교육시스템으로 교육복지 확대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강의 자막 지원강의 연간 252과목 개설 ▲사회복지 자격증 과목 전공용어풀이 수화강의 서비스 ▲장애등급과 관계없이 시험 시간 1.5배 일괄 연장 ▲장애학생지원센터 전용상담게시판 운영·카카오톡 상담·전담직원 배치 ▲오리엔테이션 점자책자·강의자막파일 제공 ▲행사 시 수화통역사 배치 ▲시험 솔루션 개발로 시각장애인용 시험지 제공 등 장애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의 콘텐츠를 100%로 자체 제작해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자체적으로 제작된 강의 콘텐츠는 e-learning 전문기관 최고등급 및 콘텐츠 품질인증 AA등급 획득, 미국 ADL 콘텐츠 국제인증(SCORM)을 획득했고, 사이버대학으로는 최초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교내(장애인)장학과 국가장학으로 재학생의 74%가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고 있으며, 26%가 등록금을 자비 납부를 통해 수강해 등록금 등으로 인한 부담을 대폭 축소했다.

장학제도는 수업료를 50% 감면하는 장애인장학과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감면되는 국가장학 등을 통해 등록금이 지원되며, 최대 등록금을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립 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공정하고 차별 없는 장애학생 선발 ▲장애유형별 다양한 교수학습 지원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시설 설비 등의 요건을 충족하며,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장애학생 교육 여건 및 환경개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과는 상담복지계열과 실용융합계열로 나뉜다. 상담복지계열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통합예술치료학과 ▲국방상담리더십학과가 있으며, 실용융합계열에는 ▲실용영어학과 ▲부동산금융자산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가 개설돼 있다.

1차지원은 내년 1월 2일까지며, 2차는 1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지원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ocu.ac.kr) 또는 전화(02-2197-4203)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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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2019-01-01 14:56:12
좋은 현상입니다. 우리 장애인들도 많이 배우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의생각

윤*진 2018-12-29 16:26:10
저도사이버로 공부했는데 다른일과 병행하면서 짬짬이 공부해도
된다는게 최고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