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2.10.2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양화 부문 송준혁 전체 대상 등 17명 입상
제 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자 단체사진
제 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자 단체사진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28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 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198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5회째다.

지장협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지장협 인천시협회 안병옥 협회장, 지장협 경남협회 박성호 협회장,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곽상구 관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사진 ▲시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기존 일반사진과 휴대폰사진은 사진부문으로 통합하고 문학 중 시 부문을 추가했다.

출품작은 총 594개로, 6월 1일~8월 31일 공모를 거쳐 접수했다. 장애인문화예술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 심사위원이 입상 17명, 가작 27명, 입선 27명 등 총 71명을 선정했다.

전체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서양화 부문 송준혁(경희학교)군이 받았다. 대상은 박종록·성영욱·정기숙·류원석·김학란, 최우수상은 천춘자·이행균·박순희·이호성·장원호, 우수상은 박경미·진형철·강동귀·박재용·황애숙·최승완 씨에게 주어졌다.

전체대상 수상자 송준혁 군은 “미술선생님 추천으로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다.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 갔을 때 느낌을 그대로 담아 그렸다”며 “이렇게 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처음인데 전체대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양화 일러스트 심사위원 중앙대 미술학부 강태웅 교수도 “창의적인 내용과 과감한 화면구성, 내용과 어울리는 독특한 표현방식 등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재료 특성을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도 돋보였다”며 “회화 기본에 충실한 기법을 보여준 작품들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내달 포스코ICT에서 전시되며, 12월 이후엔 온·오프라인 전시회도 열린다. 또, 내년 4월께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