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 연대와 협력으로 손잡은 신년인사회
장애계 연대와 협력으로 손잡은 신년인사회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1.08 1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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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2019 신년인사회
장애계, 학계, 정계 모두 힘써야 할 때
장애계의 두 단체가 8일 오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정혜영 기자
장애계의 두 단체가 8일 오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정혜영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장애계 신년인사회를 8일 오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환 상임위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의원 , 맹성규의원, 박광온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의원, 이종명의원, 정의당 윤소하의원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한 장애계와 사회복지계의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계 연대와 협력으로 손을 맞잡으며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홍순봉 상임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최저임금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 장애인이동권,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장애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의 이슈가 있다”며 “특히 올해 7월에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관계자들이 신경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우리는 내가 장애인이거나 나의 아들딸이 장애를 갖고 있거나 또는 내가 잠재적인 장애를 가지게 될 수 있다. 장애는 우리와 떼어낼 수 없는 문제이다”며 “장애 비장애 상관없이 누구든지 소외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또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장애인들이 정말 원하는 정책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들도 권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장애인등급제 폐지가 아직까지 전면적인 폐지를 하지 못했지만 단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해 열심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장애계에 다양한 요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장애계에는 여당 야당이 따로 없고 장애인당이 따로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계의 다양한 요구를 경청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덧붙였다.

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김광환 상임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김광환 상임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김광환 상임대표는“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중심으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 의회, 국회, 학계, 장애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장애인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 정립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교류의 시간을 갖고 행복과 덕담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갖고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국연회의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쳤다.

한편, 한국장총과 장총련은 2010년부터 10년째 합동신년인사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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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2019-01-08 17:55:38
통합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