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우리복지관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스포츠 활동에 재능과 능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 및 재활스포츠 현장에서 주 지도자와 함께 보조코치 직무를 수행하는 ‘생활체육보조코치’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는 장애인당사자가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기초체력, 종목별훈련, 관내실습, 관외실습 등 약 3년 동안의 훈련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그 결과 이번 대전광역시 서구장애인체육회 보조지도자 채용 공고에 보조코치 훈련생 김지웅, 송규섭 씨가 지원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서구장애인체육회 보조지도자 취업은 발달장애인 직업 영역의 확장과 기존 단순 노무 관련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직업 모델을 제시했고, 보조코치 양성 과정을 위한 매뉴얼(발달장애인 보조지도자 용)을 제작해 전국적으로 보급함으로써, 향후 전국적인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활력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한우리복지관 강양구 관장은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장애인취업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많은 노력을 했고, 이같은 노력의 결과가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미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