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8.10.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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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선수 400여명 열띤 경합 펼쳐
경기도 선수단 종합우승, 준우승 대구광역시 선수단, 3위 전라북도 선수단
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선수 40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선수 40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10월1일(월)~2일(화) 양일동안 경기도 양평군 소재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체장애인이 건전한 생활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선수들이 함께 운동하면서 우의를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장애인의 생활체육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첫날 개회식 행사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과 17개 시도 협회장, 한국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지장협 산하 시설장 및 기관장,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을 비롯한 경기도 광역의원 및 양평군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 맑고 공기 좋은 아름다운 양평에서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지장협은 장애인의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장애인의 생활스포츠 활동이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다양한 경기 종목을 발굴하고 보급하여 늘 친숙하게 즐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간 진행된 본 경기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선수 40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매순간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오픈 남자부 우승은 박진수 선수(경기도 양평군)가 종합 124타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오픈 여자부 우승은 강영순 선수(경기도 하남시)가 150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 시도별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해 지난 대회에 이어 우승기를 가져갔다. 이어 대구광역시 선수단이 종합 2위에 올랐고 3위는 전라북도 선수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 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대회를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 및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장애인 파크골프가 더욱 확산되어 각 시도에서 돌아가면서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김기호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기량이 뛰어난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찬 경기를 선보여 주었다”면서 “그동안 지장협이 기울여 온 생활체육 확산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 진행을 담당한 심판요원들이 자원 봉사로 참여하여 이틀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 선수단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궁경기를 함께 진행하여 폐회식에서 입상자들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경기도협회 산하 각 지회에서는 간식 및 음료를 준비하여 제공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봉사하는 등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일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경기결과 집계표
제2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배 전국지체장애인 파크골프대회 경기결과 집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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