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 참여의 시작"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사회 참여의 시작" 장애인보호작업장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6.19 14: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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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이명수 원장
사회구성원으로 활동 기회 및 전문적 직업훈련프로그램 제공
최저임금 정부 보존, 인력문제 개선 필요…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 ⓒ 소셜포커스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직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서구휴먼희망일터’는 12년째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과 직업 훈련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명수 원장 ⓒ 소셜포커스
이명수 원장 ⓒ 소셜포커스

Q. 바쁘실 텐데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는 2008년 8월 28일 장애인복지법 제58조 1항에 의거하여 설립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의 법적 정의 상 30인 미만의 근무가 가능하므로, 현재 장애인 26명과 행정직원 3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보호 작업장에서 어떤 분들이 일하고 있나요?

우선 장애유형이나 구분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습니다. 경증과 중증, 지적, 자폐, 발달 장애 등 장애의 정도나 유형에 상관없이 함께 모여 사회적응과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업 훈련을 하는 훈련생부터 뒤늦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한 친구들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근로자 및 훈련생들의 근무 형태는 어떠한가요?

근로자들은 보통 하루 7~8시간 근무를 하고 있고, 직업 훈련을 받는 훈련생들은 하루 3시간가량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훈련생들이 오전 근무 후 집으로 돌아가면 혼자 있게되는 상황이므로 귀가조치 보다는 오후에 작업장 안에서 직업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훈련생의 수준에 맞춰 퍼즐 맞추기,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자체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인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활동보조인이 데려다주는 두명의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혼자 집에서 출근을 합니다. 집에 있으면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데 작업장에서 직업 교육을 받으면 가족들은 그 시간만큼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훈련생의 경우에도 직업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여기서 주로 하는 작업은 모닝글로리 문구류를 포장하는 것과 전기소켓을 조립합니다. 이와 함께 박물관협의회나 보훈처 등에 판촉물을 제작하거나 상장이나 상패, 문패, 사원증, 명찰 등을 제작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면 간단한 작업을 통해 펄 샤이닝 기계를 이용하여 7분 만에 액자로 만들어 보내드리는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는 각자 하는 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훈련생의 경우 기초 작업을 주로 합니다. 예를 들면 줄넘기 줄이 묶여있으면 풀어 놓는 일 같이 안전하고 간단한 작업 위주로 진행합니다. 근로자의 경우 그 다음단계로 무언가를 결합하는 단계의 일을 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작업의 최종 마무리는 보호관찰소에서 오시는 사회봉사자나 직장봉사단의 회원들이 오셔서 박스 정리 및 섬세한 마무리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 최종 마무리가 됩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에서 훈련생들이 전기소켓에 들어가는 부품 스프링을 끼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강서구휴먼희망일터에서 훈련생들이 전기소켓에 들어가는 부품 스프링을 끼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Q. 작업을 하며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제품 포장의 마무리를 경증장애인이나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하지 않는 경우 가끔 불량이 발생합니다. 모닝글로리의 경우 무작위 검수를 통해 1개라도 불량품이 나오면 전체를 다시 재작업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일명 ‘까대기’라고 하는데 이중으로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억울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할 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Q. 보호 작업장을 운영하며 어렵거나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업무에 대한 이해와 분업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최저임금 제외 대상 친구들의 경우 최저임금만큼의 급여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해도 어쨌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일종의 차별이 이뤄지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작업장 재정능력상 모든 친구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줄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Q. 보호 작업장이 전국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국 장애인 보호 작업장이 약 650여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장애인 당사자가 충분한 훈련 없이 사회에 나갈 경우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하루 종일 혼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 보호 작업장과 같은 시설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구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설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 근로자가 전기소켓을 조립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강서구휴먼희망일터 근로자가 전기소켓을 조립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Q. 일하며 가장 보람된 상황은 언제인가요?

함께 일하는 친구들이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낳은 자녀들의 선물보다 여기 있는 친구들이 전해주는 카네이션 하나에 더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던 친구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고, 친구가 생기고, 또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면서 점차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비전문가들이 이 친구들을 보면 그들의 특이한 형태의 반응이라고 보겠지만 현장 전문가들의 눈에는 성장과 변화, 긍정적인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어버이날 작업장에서 일하는 한 친구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날 우리 아들한테 카카오톡으로 카네이션 사진 한 장을 받았는데, 이 편지와 많은 대조를 보였습니다. 맞춤법도 잘 모르는 친구가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쓴 편지와 카카오톡 사진 한 장, 그래서 지금 현재 가족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 친구들이 내 가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훈련생이 전한 편지 ⓒ 소셜포커스

Q. 훈련생의 성장을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변화가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오는 친구들은 장애정도나 유형에 따라, 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전혀 표현하지 않거나 반대로 과장하여 표현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때로는 돌발행동을 하는 유형이나 아예 소심해서 전혀 어떤 말이나 행동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로 친구가 생기고 싸우는 상대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구가 생기거나 서로 싸우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그 상황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회 속에, 또 공동체 안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며 사회성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경우 부모를 때리거나 도벽이 있거나, 차를 부수는 등 이상 행동이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혼자 밥도 먹고 양치질도 하고, 시간이 남으면 혼자 음료수를 사 먹는 정도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보호 작업장을 통해 많은 장애인당사자들이 자신이 처한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와 공동체 속에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부분에서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하는 일들을 작은 소일거리로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장애인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의 돈을 받고, 대단한 일을 하는가에 대한 평가보다 여기서 활동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장애인당사자가 사회참여를 시작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가정에서 위탁받아 보호기능도 하고 사회참여도 하고 사회활동도 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곳입니다.

Q. 훈련생들에 대한 실제 부모님들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부모님들 반응은 작업장별, 지역별,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모님 같은 경우 시설에 보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대다수 부모님들은 맞벌이를 하시기 때문에 작업장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계십니다. 본인의 자녀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또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사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곤 합니다.

Q. 보호 작업장에서 일정 시간동안 정해진 과정을 거치면 취업이 가능한가요?

대게 여기서 2~3년 동안 근무를 하면 외부업체에 연계하여 취업 추천을 진행합니다. 가끔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취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건 경증장애인에게만 나타나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취업 직종이나 추천 기업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 반대로 중증 장애인이 다시 낯선 환경으로 가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 연장하여 근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연장하는 것이 폐단인가요? 결국 장애인당사자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데 본인이 가는 것을 원치 않는 상태에서 강제로 보낼 경우 근무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른 돌발행동이나 이상행동을 보여 집에서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낯선 환경에 보냈다가 적응하지 못한 장애인당사자는 다시 집에 돌아가야 하나요? 방콕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까? 그럼 사회 및 공동체 적응 훈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장애인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에서 생산판매하는 제품(7분 완성 펄샤이닝 액자) ⓒ 소셜포커스
강서구휴먼희망일터에서 생산판매하는 제품(7분 완성 펄샤이닝 액자) ⓒ 소셜포커스

Q. 국가의 제도나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지난해 국회에서 두 번이나 토론회를 거치며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보장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은 사회복지 관련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시급한 개선점은 경영 미숙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경영에 대한 마인드 없이 사회복지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낙후된 시설에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없으면 결국 빚을 져야하는 시스템이고,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시설장 개인 카드로 대출을 받아 직원들 월급을 줘야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보호 작업장에서 생산한 물품을 통해 판매수익을 올려 시설비와 운영비, 직원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건비는 모두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면 도저히 시설 운영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정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최저임금에 맞출 수 있는 보조금을 지원하여 보호 작업장이 본래 가진 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인력에 대한 문제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스트레스로 돌발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따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보호 작업장의 인력 구조 상, 담당직원 1인이 많게는 11명에서 최소 7~8명까지 돌봄 및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 눈치 채고 사전에 대처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Q. 현재 보호 작업장 상황은 어떠한가요? 자급자족이 가능하신가요?

전체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을 다 준다고 하면 자급자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최저임금 제외대상이라는 제도를 통해 "이 사람은 능력이 모자라서 최저 임금을 못주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 이런 게 참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우리 안에서도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니까, 현실적으로 차별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지금 현실입니다.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주고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은 전국 모든 보호 작업장이 안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시립이나 구립의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이 되지만 이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전국의 80-90%의 자립 보호 작업장은 자가 생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우리 센터의 경우에도 월세 200만원, 관리비 100만원에 인건비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 되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은 이 공간에 대한 보증금 정도이고 지자체의 지원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자립재활을 하지 않으면 문 닫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가게의 경우도 이정도면 1,000개 중에 1~2개 살아남을까 말까 하는 제도입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최저임금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이 문제가 생존의 문제입니다.

Q. 지역사회의 협력과 후원도 있나요?

당연합니다. 지역사회 기관이나 봉사단이 함께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호 작업장의 안정적 운영과 훈련생들의 사회 적응력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후원금 지원도 가능합니다. 지역 복지관에 비해 직업재활 시설은 후원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시설장이나 직원들이 지역 내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열심히 활동을 하다 보니 후원금이 들어와 다양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도 합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는 보호 작업장은 재활의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직업재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직업재활 현장의 시설과 환경이 개선되고 안정적으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에는 경영적 개념이 내포되어야 하며, 사회복지의 개념에 어정쩡한 경영을 끼워넣는다면 환경이 개선될 수 없습니다. 시설이 속한 법인을 통해 직업재활을 프랜차이즈화 해서 운영한다면 법인 산하 시설들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긍정적 변화를 위해 다각도로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서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을 큰 틀에서 보면 표준사업장, 근로사업장, 보호작업장을 들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열악한 곳이 보호작업장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호 작업장이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저임금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보호작업장은 시설 운영과 인건비 지급 등을 위해 돈 버는데 혈안이 되어 보호 작업장 설립 취지와 의미를 잃게 될 것 입니다. 전국 650개 시설을 이용하는 근로장애인이나 훈련생이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되는 것 같아서 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과 정책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UV프린터 및 펄 샤이닝 프린터 장비를 갖추고 있어 각종 상패와 기념패 등 행사용품과 고급스러운 펄 샤이닝 액자를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UV프린터 및 펄 샤이닝 프린터 장비를 갖추고 있어 각종 상패와 기념패 등 행사용품과 고급스러운 펄 샤이닝 액자를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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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 2019-06-24 08:55:17
장애인들의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노력하시는 원장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