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점자 스마트워치 만든 ‘닷’, 칸 광고제 수상!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점자 스마트워치 만든 ‘닷’, 칸 광고제 수상!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6.2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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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6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광고제

- 2개 부문 브론즈 라이언즈상을 수상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닷’을 만든 서비스플랜 코리아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제66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광고제에서 스타트업 닷과 함께 2개 부문 브론즈 라이언즈상을 수상했다.

이번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이 참가했으며 29개 부문에 약 3만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비스플랜은 닷과 함께 이번 2019 칸 라이언즈에서 닷 미니로 디자인 부문에서 브론즈상을, 닷 미니 AI 번역 엔진으로 디지털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부문에서 브론즈 라이언즈를 수상한 닷 미니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미디어 디바이스로 텍스트 형태의 자료를 점자 형태로 구독 가능하게 해주는 교육용 스마트 기기다.

시각 장애인을위한 최초의 스마트 미디어 장치 닷 미니. (제공=서비스플랜코리아)
시각 장애인을위한 최초의 스마트 미디어 장치 닷 미니. (제공=서비스플랜코리아)

디지털크래프트 부문에서 브론즈 라이언즈를 수상한 닷 미니 AI 번역 엔진은 닷 미니에 사용된 AI 기반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술로 모든 디지털 텍스트를 점자로 번역하는 기능을 한다. 닷 번역 엔진은 수많은 번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가장 정확한 표현으로 번역이 가능하다.

최초의 AI 점자 번역 소프트웨어 닷 번역 엔진. (제공=서비스플랜코리아)
최초의 AI 점자 번역 소프트웨어 닷 번역 엔진. (제공=서비스플랜코리아)

그간 닷은 닷 왓치 뿐만 아니라 닷 미니, 닷 패드, 닷 퍼블릭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기술 및 제품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2015년 회사 출범 이후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구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왔다.

닷은 텍스트 기반 컨텐츠 중 오직 3%만이 점자로 번역되어 있다는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닷 스마트워치와 닷 미니에 AI 기반의 Dot 번역엔진(Dot Translation Engine)을 도입해 문맥을 고려한 점자 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50만권 이상의 디지털 책을 점자로 변환해 읽을 수 있는 프로토타입도 만들어냈다.

이처럼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전 세계 시각장애인에게 균등한 정보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닷 미니는 제품 개발부터 프로토타입 및 영상 제작까지 코이카(KOICA)의 CTS 프로그램의 투자를 받아 진행됐다.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2018년에도 2개의 골드 라이언즈상과 프로덕트디자인 부문에서 1개의 실버 라이언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비스플랜 한국 법인은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리포트에서 세계 5위 이노베이션 에이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서비스플랜은 닷 설립 초기부터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이자 브랜드 인큐베이팅 에이전시로서 스타트업 닷과의 파트너십 관점에서 2019 올해의 수상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지현 대표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칸 라이언즈에서 브론즈 라이언즈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닷의 기술력에 서비스플랜의 마케팅 컨설팅 역량과 크리에이티브가 더해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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