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 더 열심히 하면 된다" 피아니스트 전윤지 양
"부족한 부분? 더 열심히 하면 된다" 피아니스트 전윤지 양
  • 김태일 기자,황정식 기자
  • 승인 2019.07.29 0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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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참가자 인터뷰
폐막 콘서트서 피아노 독주로 기립박수 이끌어 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참여해서 피아니스트로서의 꿈 이어갈 것"

[소셜포커스 김태일 황정식 기자]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 주최의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동계대회’의 유산 사업으로 음악과 미술을 통해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통합을 독려하도록 마련되었다.

18일 열린 폐막콘서트에서 뛰어난 연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피아니스트 전윤지 양을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윤지 양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전문교수에게 나흘간 집중적인 지도를 받아 기량과 열정을 길어올리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으며 폐막콘서트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11번 내림나장조 작품번호22 1악장을 연주했다. 피아노 부문의 지도는 클래식 총감독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가 맡았다.

연주를 마친 뒤 윤지 양은 "(학교수업 외에) 다른 경력도 쌓고 다른 사람들과 참여하고 싶어서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히면서 "평소 연습을 더 꾸준히 해야겠다고 여기 와서 후회도 하고 많은 것을 가지고 간다"며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물론 우리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더 뛰어난 부분이 있고 부족한 부분에서는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격려를 전하며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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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회 2019-07-29 09:11:46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