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늘솔길'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호암늘솔길'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11.14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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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호암늘솔길 200m구간 연장 개통
2021년 이후, 순환형 무장애숲길 만들 계획
호암늘솔길. (사진=금천구 제공)
호암늘솔길. (사진=금천구 제공)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무장애숲길인 ‘호암늘솔길’ 연장공사를 완료하고 11월 14일 개통한다.

호암늘솔길은 호암산 자락에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이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 치유와 같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호암사에서 호암산 폭포까지 1km구간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이다. 서울둘레길 5구간에 위치해 있어 금천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구는 서울시에서 사업비 4억 6천만 원을 확보, 지난 7월 착공해 10월말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하는 구간은 기존 구간(호암사~호암산 폭포)에서 단절된 호암1터널 상부까지 연결되는 200m구간이다.

여기에 데크로드와 전망 포토존도 설치했다. 또한 스트로브잣나무 9종과 1천360주의 수목, 눈개승마 4종, 1천800본의 지피식물을 식재해 호암산 폭포와 칼바위 등 호암산 절경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도록 조성했다.

또, 기존 협소했던 제6쉼터(폭포쉼터)를 확장하고 주변 특색에 맞게 쉼터 3개소를 새로 설치해 총 9개 쉼터에서 이용객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10월에는 야간활동이 많아지는 현대 생활패턴에 맞춰 ‘밤에 걷는 호암늘솔길’이라는 주제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주·야간으로 자유롭게 즐기도록 했다.

한편, 구는 이번 호암늘솔길 연장개통을 시작으로 2020년 호암늘솔길 제1쉼터에서 치유의 숲, 산복터널을 잇는 약 1.85km구간, 2021년 이후 제9쉼터에서 방수설비 잔디광장까지 약 1.25km 구간에 각각 무장애숲길을 조성해 순환형 힐링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호암늘솔길 연장개통으로 지역주민과 보행약자의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확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호암늘솔길을 보행약자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순환형 힐링코스로 만들어 서남권 대표 명소로 만들어 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02-2627-16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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