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 가는 제주, "스마트폰으로 제주를 알리다!"
두바퀴로 가는 제주, "스마트폰으로 제주를 알리다!"
  • 양정민
  • 승인 2019.12.09 18: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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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지회
아름다운 제주올레길 및 관광지 홍보 사업 진행
무장애 관광 가능한 제주 관광지 7곳 소개

필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여성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지회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두 바퀴로 가는 제주, 스마트폰으로 여성친화도시 제주를 알리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제주올레길과 관광지를 탐방하며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11곳의 아름다운 제주를 돌아보며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제주를 널리 홍보했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제주도의 비경을 함께 살펴보자.

'서귀포칠십리시공원' 작가 산책길 모습. ⓒ 소셜포커스

▣ 서귀포칠십리시공원

•위치 : 서귀포시 서홍동

•입장료 : 무료

천지연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넓고 푸른 쉼터제주올레 6코스를 걷다 보면 외돌개와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는 서귀포 칠십리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서귀포칠십리시공원은 무장애 관광코스로 작가의 산책길도 함께 마련돼 있어, 아름다운 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따뜻한 봄이 오면 매화꽃과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공원 내 파크골프장도 구비되어 있다.

 

'서귀포칠십리시공원' 전망대 모습. ⓒ 소셜포커스

서귀포칠십리시공원 내에 한라산과 천지연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터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카멜리아힐'의 무장애 관광코스 모습. ⓒ 소셜포커스

▣ 카멜리아힐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시간 : 매일 08:30~18:00(17:00 발권 마감)

•입장료 : 성인 8천 원, 청소년·군인·경로 5천 원, 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 5천원

제주 자연을 담은 동백 정원, 카멜리아힐은 봄에는 수국축제, 겨울에는 동백꽃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다양한 꽃들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무장애 관광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의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한라생태숲'의 모습. ⓒ 소셜포커스

▣ 한라생태숲

•위치 : 제주시 516로 2596

•시간 : 매일 09:00~18:00(하절기) 매일 09:00~17:00(동절기)

•입장료 : 무료

한라생태숲은 제주의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제주 식물의 보고에 걸맞는 산림생물 난대, 온대, 한대 식물 등 다양한 식물상을 조화롭게 설계하여 333종 288천 그루를 식재 생태복원 시켰다.

생태로, 전망대, 양묘하우스, 테마별 산책로, 유전자보존 조직배양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무장애 관광 숲길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잊혀져 가는 옛 제주를 체험할 수 있는 '선녀와 나무꾼'. ⓒ 소셜포커스

▣ 선녀와나무꾼 테마공원

•위치 :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267

•시간 : 매일 09:00~18:00(입장마감 17:00)

•입장료 : 개인(성인) 1만1천 원, 개인(군경/경로/장애인/청소년) 9천 원, 개인(어린이) 8천 원, 단체(성인) 9천 원 등

“어릴 적 그리운 추억들이 모두 여기에!” 1950~1980년대의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선녀와 나무꾼’은 현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잊혀져 가는 옛 제주를 볼 수 있다. 관람로가 평평한 바닥으로 제공되어, 휠체어로도 무난하게 관람할 수 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반기는 '보름왓'의 모습. ⓒ 소셜포커스

▣ 보롬왓

•위치 :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시간 : 매일 08:30~18:00

•입장료 : 성인·청소년 3천 원, 경로·어린이(36개월 이상) 1천 원

서귀포시 성읍리에 위치해 있는 ‘보롬왓’은 10만평의 대지에 계절마다 라벤더, 메밀, 맨드라미 등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다. 바닥이 비포장 도로이지만 휠체어로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제주도의 바른 먹거리를 위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소비자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연중 개방한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보롬왓’으로 떠나보자.

미로공원으로 꾸며진 '메이즈 랜드' 모습. ⓒ 소셜포커스

▣ 메이즈랜드

•위치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134-47

•시간 : 매일 09:00~17:30(11월~1월)

- 매일 09:00~18:00(2~3월, 10월)

- 매일 09:00~18:30(4~5월, 8~9월)

- 매일 09:00~19:00(6~7월)

•입장료 : 성인 1만1천 원, 청소년/군인 9천 원, 어린이/경로/유공자 8천 원, 장애인 5천 원

‘메이즈 랜드’는 돌, 바람, 여자 등 추상적인 삼다 개념을 테마로 한 미로공원이다. 세계 최장 석출 미로, 제주 신화 조각품, 미로여행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제주 송이, 미측백나무의 미로를 탐방할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한국 고유의 정원수와 분재로 이뤄진 '생각하는 정원'의 모습. ⓒ 소셜포커스

▣ 생각하는 정원

•위치 :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시간 : 매일 08:30~18:00(10~3월)

- 매일 08:30~19:00(4~9월)

•입장료 : 성인 1만2천 원, 청소년/경로 1만 원, 어린이 7천 원 등 (장애인의 경우 단체요금 적용)

‘생각하는 정원’은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개척하여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이다. 폭포와 연못, 돌다리, 오름과 잔디광장을 이루고 한국 고유의 수종인 정원수와 분재로 이뤄졌다.

국가지정 민간정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이기도 하다. 제주도 속의 제주를 체험하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에는 무장애 관광코스로 개발된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어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의 관광에 큰 불편함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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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칠 2019-12-24 12:02:45
제주관광 좋아요 더만은곳이 무장애 관광지로 확대 되기를 바랍니다!!!

강*희 2019-12-17 09:11:33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네요...
좋은 사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