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연주가들이 마음 모아 희망 릴레이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 되주고 싶어”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하트하트재단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힘을 주고자 대국민 릴레이 캠페인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연주가들의 연주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파트 이동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했다.
이동현군은 “저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힘들고 불안한 마음을 누군가 커다란 손으로 쓰다듬어주는 느낌이 들어요. 괜찮아 다 잘될거야! 이렇게요. 부족한 연주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연주가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이준범 단원을 지목했다. 이동현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명의 연주가들이 희망 릴레이에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연주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릴레이 연주를 이어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응원메시지와 연주 영상을 촬영하고 #PLAY하트를 해시태그한 뒤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희망 릴레이 연주 영상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홈페이지 (http://orchestra.heart-heart.org)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이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만큼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공감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