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고 달달한 커뮤니티 사업으로 코로나19 녹인다
따스하고 달달한 커뮤니티 사업으로 코로나19 녹인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4.1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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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장애인복지관, 온달 커뮤니티 사업으로 장애인 주거ㆍ생활 지원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이 '온달 커뮤니티'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돌봄 사업 ‘온달(따스하고 달달한) 커뮤니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달 커뮤니티는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ㆍ일상생활ㆍ사회참여ㆍ옹호 4개 영역으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주거지원과 밑반찬 서비스는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돌봄 대상자인 K씨(38세, 지체장애)는 평소 지원받던 교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임시 폐쇄됨에 따라 지원이 끊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씨는 "맛도 있고 영양이 풍부한 밑반찬을 이렇게 많이 지원해주셔서 조금씩 생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요"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진천군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밑반찬은 미다래 음식점에서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진천주거복지센터 두꺼비하우징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관장은 “앞으로 지역 장애인이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구성기관과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애인 주거 개선 사업 모습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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