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도서관 맞춤 취업 과정' 발달장애인 교육생 모집
부산시, '공공도서관 맞춤 취업 과정' 발달장애인 교육생 모집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8.0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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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대상, 전액 국비지원
2021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대비반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부산시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맞춤 취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부산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협업해 발달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시와 공단은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발달장애인들이 기본 직무와 도서관 자료 및 목록조직을 익히고 컴퓨터 활용, ITQ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육비를 비롯해 자격시험 응시료, 교재, 실습재료는 전액 무료이며 20만원의 훈련수당과 통학을 위한 교통비 5만원도 지원된다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2021년 실시될 장애인일자리사업의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분야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ITQ 자격 취득자에게도 가점이 주어진다. 

채용은 교육이 끝난 후 11, 12월 중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내 130개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구·군, 관련 부서와 협조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근무하게 된다.

해당 과정 교육생 모집은 내일인 5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교육 기간은 9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4개월 간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051-520-3440)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장애인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 모두가 좋은 일자리를 갖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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