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심야 올빼미버스 운영
서울시, 연말까지 심야 올빼미버스 운영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1.23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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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한 달간 올빼미버스 노선 신설
강남‧홍대‧영등포 등 도심 주요지역 운행
서울시가 12월 1일 오전 12시 10분부터 12월 30일 오전 3시 30분까지 올빼미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
서울시가 12월 1일 오전 12시 10분부터 12월 30일 오전 3시 30분까지 올빼미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출처=서울시)

유난히 모임이 많은 연말 귀갓길은 늦어진다. 하지만 택시도 잘 잡히지 않고, 잡았다 하더라도 택시 승차거부 때문에 발을 구를 수밖에 없다.

서울시가 12월 1일 오전 12시 10분부터 12월 30일 오전 3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

노선은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올빼미버스 승‧하차 인원, 택시 승하차 지점 빅데이터를 분석해 결정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4개 노선은 북가좌2동과 홍대입구역을 잇는 N877번 구로3동과 여의도역을 운행하는 N866번 신림동부터 건대입구역을 운행하는 N854번 건대입구역과 강남역을 운행하는 N824번이다.

올빼미버스는 12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 간 운행되며, 특히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25일 오전 12시 10분부터 3시 30분에도 운행된다.

아울러 동대문, 종로, 을지로, 서울역 등 도심 주요지역을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 4개 노선(N13, N15, N16, N26)을 노선별 2대씩 증차 운행해 도심을 지나는 버스의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빼미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과 기존에 운행되던 올빼미버스 노선을 연계해 심야시간대 택시를 타지 않고, 올빼미버스만으로도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때문에 응암동, 신길동, 방배4동 등 올빼미버스가 신규 운행될 예정이어서 주요 번화가에서 주거지역까지 택시 단거리 승차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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