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전… ‘핸드스피크’ 대상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전… ‘핸드스피크’ 대상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8.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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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결선 개최
대상 3천만원ㆍ우수상 2천만원, 사업 멘토링 제공
청각장애인∙농인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직무 개발한 ‘핸드스피크’ 대상
따뜻한동행이 주관하는 '제3회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전'에서 '핸드스피크'가 대상을, '매일매일즐거워'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제공=따뜻한동행)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제3회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전’ 결선에서 청각장애인과 농인의 문화예술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 ‘핸드스피크’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따뜻한동행이 개최하고 한미글로벌이 후원하는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전’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현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2017년부터 이어져온 이 공모전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가죽제품 제작 직무, 시각장애인 한국어강사, 마음보듬사 등 새로운 직무를 개발해왔다.

올해 결선 프레젠테이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발표자 및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이 참여했다.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과한 총 5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이 정해졌다.

대상팀 '핸드스피크' 정정윤 대표가 장애인 일자리창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제공=따뜻한동행)

대상은 청각장애∙농인 청년들을 타겟으로 공연, 영상, 전시 등 수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제작 직무를 선보인 ‘핸드스피크’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심 내 스마트팜 단지를 운영하며 농작물 상품 포장 및 판매, 체험교육 보조인력으로 발달장애인의 추가 고용을 제시한 ‘매일매일즐거워’ 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사업실현금으로 총 5천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2천만원을 받는다. 또한 이들이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연계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자아실현을 위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혁신적인 일자리 아이디어가 장애인의 삶에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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