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따뜻한 마음 담아 장애인식개선 앞장서요!
영상에 따뜻한 마음 담아 장애인식개선 앞장서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11.0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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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장복, 제2회 장애인식개선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후보 10개작 놓고 최종심사… 포스코, 작품성에 감동해 상금 2천만원으로 확대
성인부 '원샷한솔', 청소년부 '제주영송학교' 대상 수상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2회 장애인식개선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0월 29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성남장복)은 ‘제2회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지난 10월 29일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개최했다.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은 성남장복이 포스코ICT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성인부뿐만 아니라 청소년부를 신설해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11주간 공모한 결과, 총 130여 작품이 출품되었다. 그 중 총 3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심사는 시상식 당일 진행됐다. 두 번의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성인부와 청소년부 각각 5개 작품을 현장에서 상영하고, 포스코ICT 임직원 150명의 실시간 모바일 투표와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제주영송학교팀, 성인부 대상은 원샷한솔팀에게 돌아갔다. ⓒ소셜포커스

청소년부 대상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색안경으로 표현한 제주영송학교팀에게, 성인부 대상은 장애인이 키오스크를 만났을 때 일어나는 일을 재미있게 풀어낸 원샷한솔팀에게 돌아갔다.

성인부 대상작, 청소년부 대상작. (위쪽부터) (출처=각 팀 유튜브 채널)

출품작들의 작품성에 감동한 포스코ICT 임직원들은 당초 1천6백만 원으로 계획돼있던 상금을 당일 2천만 원 규모로 확대했다.

한편, 성남장복과 포스코ICT는 매년 공모전 뿐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장애인들을 위한 유튜버 양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스튜디오 대관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유튜버들을 위해 장애인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무료로 대관하는 등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장복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의 영향력이 날로 켜져가는 시대이다. 우리 복지관은 그에 발맞춰 장애인 유튜버 양성과 공모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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