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사단법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KCRT)가 독일중소기업연합회(이하 BVMW) 한국지사와 대북보건의료 및 북한장애인 치료·재활 인도주의교류와 국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단체로서, 현재 남북한 장애인 치료와 재활 분야에서 남북 간 장애인 교류협력 및 인도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NGO단체이다.
독일중소기업연합회는 1975년에 설립하여 독일 전역에 걸쳐 약 15만여개의 기업이 가입된 독일 최대 민간기업연합회 경제단체다. 해외 60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90만개 이상의 중소 및 중견기업이 등록이 되어있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BVMW 한국지사는 2019년 1월부터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독일 중소기업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KBIZ)와 같은 협회나 기업체들과 함께 기술, 세미나, 컨퍼런스,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들과 많은 상호 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시급한 대북 보건의료와 북한장애인 치료ㆍ재활 교류지원, 양단체 간 상호협력 및 국제컨설팅 등이 포함되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김재균 대표는 “이번 독일중소기업연합회(BVMW) 한국지사와의 MOU를 통해 대북 보건의료 및 북한 장애인 인도주의적 교류가 독일과 유럽연합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지난해 12월 8~9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1회 한반도 장애인 치료·재활 교류협력 국제컨퍼런스(ICDK in Germany)'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베를린자유대학교 베르너 페니히 박사와 구르둔 돌테퍼교수를 국제고문위원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