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양우일 객원기자] =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습격한 지 벌써 1 년이 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영국 발,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코로나변이 바이러스가 슬금슬금 들어오고 3월~4월 4 차  대유행까지 예상하고 있다. 누적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민들은 피로감에 빠져 들고 있다.

코로나19 대응방법 중에 하나인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설날까지 유지한다. 지난 추석 때에는 5인 이상 모임을 자제를 요청하였으나 이번 설날에는 금지조치다. 적발시 과태료도 부과된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에 부모형제 만나는 것을 두고 일찍 당겨서 다녀오거나 연휴를 이용하여 시차를 두고 방문하자는 의견도 SNS상에 활발하게 개진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고향방문을 안하면서 전국 관광 숙박업소는 이미 거의 모든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한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설날 4 일 연휴는 장거리 이동이 이루어질 것이 예상된다. 장거리이동을 위해서는 운전자는 중간 쉼터나 휴게소에서 쉬어야 하거나 동승자가 교대로 운전하여 안락하고 편안한 귀향길, 여행길이 되어야 한다.

장거리 운전 시 교대운전을 하게 되면 사고발생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자동차 보험은 보통 보험료를 저렴하게 하기 위해 운전범위를 축소한다. 그런데 장거리 운전으로 운전자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런 경우에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명절 때의 이동이나 장거리 휴가에는 교대로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특약이 임시운전특약이다.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자의 운전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누구나 운전하면 보험료가 비싸고, 가족이나 1 인이 운전하면 저렴해진다. 모든 연령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비싸고, 운전가능 나이를 제한하면 저렴해진다. 이외에 다양한 요소가 보험료를 결정한다.

임시운전특약은 자동차보험을 특정기간 동안 임시로 누구나 운전할 수 있도록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이다. 임시운전자 특약의 보상은 운전자의 연령과 범위를 한정하는 특별약관의 규정을 누구나 운전할 수 있게 운전자 범위를 확장하기 때문에 어떤 사고라도 보상처리가 된다.

교대운전에 필요한 임시운전자 특약을 활용할 수 있는 사례는

① 명절 때 본인 차량으로 고향 방문을 위해 장거리운전을 해야 할 때

② 긴 연휴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할 때

③ 군대가 아들이 아버지 차량으로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해야 할 때

④ 운전이 미숙한 자녀가 부모 동승 하에 가끔 차량을 운전하고 할 때

임시운전특약이 가입가능 기간은 1 일부터 30 일까지 자유롭게 기간을 정할 수 있다.

보험료는 회사마다 약간은 상이하지만 보통 하루에 4,000~6,000 원 정도로 저렴하다. 임시운전특약을 활용하여 작은 보험료로 사고발생 시 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보상책임은 신청한 날 24시부터 끝나는 날 24시까지다. 즉 가입한 날 자정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당일 가입은 불가능하고 하루 전에 신청하여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는 방법은

①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②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 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③ 본인이 가입한 고객서비스 콜센터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귀성길, 여행길에 운전자를 불가피하게 교대해야 할 상황에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보험료도 저렴하고 가입도 간편한 임시운전특약을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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