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휠체어보조케이스 1,500개 지원
서울시, 휠체어보조케이스 1,500개 지원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3.0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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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0개 지원 이어 사업 확대
서울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로 접수… 1차 신청 이달 말까지
서울시는 올해 휠체어장애인 1,500여 명에게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처=서울시보조기기센터)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가 올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 약 1,500명에게 백팩형 휠체어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외출 시 휠체어에 맞는 가방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500명에게 보조케이스를 지원했다. 

보조케이스는 휠체어에 탈부착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모든 지퍼의 손잡이가 고리형으로 만들어져 지체·뇌병변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외출 시 필요한 호흡기나 소변기 등의 수납이 용이한 대용량 디자인도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 4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에서 2회로 나눠서 접수받는다. 1차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 2차 신청 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우편, 이메일, 팩스 혹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1차 신청분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는 택배 배송 서비스가 개시되어 지원 대상자들은 배부처에 방문할 필요 없이 보조케이스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저소득층 성인, 저소득층이 아닌 초·중·고등학생, 저소득층이 아닌 성인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1명 당 1개까지 지원하며, 크기와 색상은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지원받았거나 타 지자체 거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휠체어보조케이스 지원 사업은 장애 당사자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귀 기울이는 행정으로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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