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장애인·정신질환자·투석환자 등 전담병원 운영"
방역당국, "장애인·정신질환자·투석환자 등 전담병원 운영"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3.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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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담병원 '국립재활원', 병상 10개 운영 중... 최대 23개
확진자 혈액투석시 지역 거점전담병원 내 인공신장실 등 활용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장애인 및 노인, 정신질환자, 투석환자 전담병원을 차질없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장애인 전담병원으로 국립재활원을 지정하여 1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최대 23개 병상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혈액투석이 필요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지역 거점전담병원 내 인공신장실 등을 활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동형 정수장치 33개를 확보했고, 음압병상은 최대 53개까지 가동할 수 있다.

정신질환자 전담병원은 정신질환자 치료병상 및 접촉자·격리해제자 병상을 운영 중이다. 현재 380개 병상을 확보 중이며, 가동률은 5%로 361개 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노인 전담 요양병원은 9개소를 운영 중이다. 883개 병상을 확보하여 가동률은 12.2%로 775개 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4개 병원 정신질환자 전용 감염병 치료 병상을 사용하게 된다. 접촉자 및 격리해제자의 경우 국립정신병원을 활용하고 있다. 접촉자는 공주병원·부곡병원, 격리해제자는 전원 나주병원·춘천병원 병상을 이용한다.

윤태보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수환자병상의 경우 시설·장비 등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특성을 고려하여 일정 기간 현재 병상 규모를 유지하는 한편, 향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여 병상별 추가 확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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