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체육후원회(회장 김금옥)는 지난 16일 임직원들과 함께 쌀 1000kg을 관내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이 날 전달한 쌀은 지난 설 연휴 전날인 2월 10일 포항시지회에 익명의 기부자가 기증한 것으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중증장애인 가구 100곳을 선정해 배부했다.

지회 직원들과 체육후원회 회원들은 생업도 뒤로 하고 흔쾌히 나서 관내 읍면동을 동분서주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쌀 10kg씩을 전달했다.

김금옥 체육후원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들의 상황은 특히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각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장애인 여러분들이 밝은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오히려 위안을 얻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장애인들과 파크골프도 치고 해외여행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지장협 포항시지회 체육후원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매년 지회 소속 장애인들에게 파크골프 지원금, 해외여행 비용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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