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ID인증센터 구축 협약… "복지카드 전자 대체 기대"
TSID인증센터 구축 협약… "복지카드 전자 대체 기대"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4.0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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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윤엠테크놀로지와 7일 협약식
TSID 인증방식 이용하면 원터치로 로그인 가능…
손영호 회장 "장애인 위한 인증시스템 먼저 구축되어 감격스러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은 본인인증수단 'TSID 인증시스템'을 개발한 ㈜윤엠테크놀로지그룹과 7일 오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윤엠연구소)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본인 인증수단 'TSID 인증시스템'을 개발한 ㈜윤엠테크놀로지그룹(이하 윤엠연구소)과 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전용 TSID 인증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TSID 인증센터가 구축되면 장애인들은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 개인정보 입력 없이 원터치 방식으로 편리하게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복지 카드를 전자식으로 대체할 수 있어 장애인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사이트 가입이나 신용카드 사용, 홈쇼핑 결제, 코로나 접촉 여부 자가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TSID 인증'은 ID와 비밀번호 없이 '원터치'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본인 인증수단이다. TSID 기술은 5G시대에 가장 적합하며, 해킹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인증방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이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사용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간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일부 편의 기능만 바꿔 쓰는 정도였는데, 장애인들을 위한 인증시스템이 먼저 구축된다고 하니 감격스럽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상일 윤엠연구소 부대표는 "장애인 전용 TSID 인증센터를 재능 기부하여 구축하는 것은 단순히 ID와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새로운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보다 먼저 세계 유일 특허 기술을 사용하며, 인터넷 사이트와 IOT 기기 등 4차 산업의 산물들을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명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토매틱 자동차도 원래는 장애인 차량으로 개발됐지만, 지금은 편리함에 만끽한 비장애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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