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재개… 장애인 등 돌봄인력, 항공승무원 예약 시작
AZ백신 접종 재개… 장애인 등 돌봄인력, 항공승무원 예약 시작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4.1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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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종사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12일부터 접종
장애인 등 돌봄인력 19일부터 접종… 질병관리청 사전예약 시스템서 예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12일 재개됐다. 장애인·노인 등 돌봄인력과 항공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 순으로 접종 일정이 진행된다. ⓒ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했다. 특수장애 보건교사 등이 접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2000여 명과 60세 미만 3만8000여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시작했다. 2분기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장애인·노인 등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종사자, 투석환자 순으로 접종 일정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기간은 각각 다르다. 장애인·노인 등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은 이달 23일까지, 병의원 및 약국종사자는 19일부터 30일까지, 투석환자는 이달 26일부터 5월 7일까지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1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시작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9일부터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접종은 시군구별로 별도로 지정된 1686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대상자별 예약기간 동안 신청이 가능하다. 단, 30세 미만은 사전예약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다.

홍 팀장은 "장애인 돌봄과 노인 돌봄 종사자에 대한 사전예약은 당초 지난 9일 금요일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당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부 대상에서 보류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늘(12일) 사전예약기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2분기 접종계획에서 제외된 만 30세 미만 64만 명에 대한 접종 계획은 향후 백신 재선정을 포함해 다시 수립될 예정이다.

홍 팀장은 "2분기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의 상당수가 사회필수요원"이라며 "이분들의 접종계획을 변경할 예정으로 6월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전화 예약이 가능한 예방접종사업 참여의료기관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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