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씨피씨에서 기증한 변기리프트와 ㈜한맥메디칼에서 기증한 샤워캐리어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갖는다.

변기리프트는 총 12대로 2대는 대학병원에 기부하게 된다. 나머지 10대는 장애인 당사자 중 변기에 앉고 서는 것이 불편한 뇌병변장애인이나 허리에 부담이 되어 용변 보는 것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일 경우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변기리프트는 변기에 탈부착이 가능하고 서 있는 자세에서 변기에 앉고 서는 데 도움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국내 특허는 물론 EMC와 FDA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160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샤워캐리어(소형, 간이욕조 기본제공)는 총 2대로 와상장애인이나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이 침대에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기기다. 특히 누워 있는 장애인을 욕실로 이동시킬 필요가 없어 낙상 방지는 물론 청결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된다.

변기리프트(130만원)와 샤워케리어(530만원)를 무상으로 지원받기를 원하는 장애인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kesad@naver.com)로 4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장고협은 신청자가 많을 경우 별도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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