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샤워캐리어 2대 와상 장애인 가정에 우선지원
[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한맥메디칼(대표 한영관)이 중증장애인 목욕을 돕기 위해 후원 한 샤워캐리어 2대를 지난 26일 오전 와상 장애인 가정 2곳에 전달했다.
샤워캐리어는 한맥메디칼 대표가 17년간 와상 장애인인 부친의 병수발을 들면서 목욕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껴 개발한 제품이다.
이 보조기기는 캐리어 형태로 방수시트를 깔고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 와상장애인이 누워 있는 침대로 이동하여 내장된 순간 온수 기능으로 물을 덥혀 목욕을 하면 되는 제품이다. 또 석션기를 통해 목욕물을 다시 회수하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머리를 자주 감지 못해 가렵거나 목욕을 자주 하지 못해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와상 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장고협은 시가 550만원 상당의 샤워캐리어 두 대를 경기도 안산과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와상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이번에 두 가정 밖에 보급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가의 보조기기를 구입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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