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해 시범사업 진행
포스코ICT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5월 11일 업무협약 체결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포스코ICT가 장애인의 신개념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식개선 활동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스코ICT(대표이사 정덕균)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는 5월 11일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장애인의 신개념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ICT는 임직원의 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렌트 기금을 통해 장애인 신개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 장애인식개선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팩캐이지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이 팩캐이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ICT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의 파급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정덕균 대표이사는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하는 새로운 개념의 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되고,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등 장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포스코ICT가 장애인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장애인식 개선을 앞당기는 그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은 신체적 제약은 있으나 사회와의 소통 능력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장애인이 유튜브라는 신개념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장애를 주제로 한 참신한 영상 콘텐츠 공모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크나큰 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ICT로부터 8천만원을 후원받게 된다. 복지관은 장애인 유튜버 양성과 공모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포스코ICT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