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진로 멘토단' 출범... 장애인이 직접 장애학생 진로 상담한다
'장애 진로 멘토단' 출범... 장애인이 직접 장애학생 진로 상담한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5.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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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 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 진행
시각ㆍ청각ㆍ지체ㆍ발달장애인 총 35명 위촉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앞으로는 장애인이 직접 장애학생의 진로 상담을 돕는다. 교육부는 16일 장애인 직업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진로 멘토단’ 35명을 위촉하고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멘토링 수업은 원격 영상으로 진행된다.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은 전문 직업인이 쌍방향 원격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학생 진로희망과 최신 직업동향을 반영해 장애인 진로 멘토단을 장애유형과 직업분야별로 다양한 진로지도자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진로 멘토단은 시각ㆍ청각ㆍ지체장애인 각각 7명과 발달장애인 1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멘토단은 시각ㆍ청각 등 장애 유형, 문화ㆍ예술ㆍ체육ㆍ교직 등 직업 분야별로 선정됐으며 장애 학생을 위해 현장감 있는 진로 상담과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링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홈페이지를 통해 학급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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