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ㆍ장애인단체 종사자 우선 접종' 복지부에 공식 요청
'장애인ㆍ장애인단체 종사자 우선 접종' 복지부에 공식 요청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5.2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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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2차례 성명 발표에도 응답 없어"… 27일 공문 발송
"감염병에 취약… 코로나19 초창기에 장애인시설부터 폐쇄"
"장애인을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넣지 않은 이유는?"
장애인이 포함되지 않은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이의를 제기하며 대정부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일러스트=News1)<br>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7일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공식 요청했다. 일러스트는 정부가 지난해 선정한 접종 우선 대상자 리스트. (일러스트=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27일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정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장총련은 지난 1월과 5월, 2차례 성명서를 발표해 "감염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장애인에게 밀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단체 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알렸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아직까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장총련은 정부부처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고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보인다. 

장총련은 지난 5월 성명에서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의 감염 취약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근시안적인 대안'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장애인단체 종사자 Y씨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장애인이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하다며 장애인 복지시설을 가장 먼저 폐쇄해 장애인복지 전달체계를 중단시켰던 방역당국이 지금까지 장애인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은 것은 큰 유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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