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제5회 의정부시장애인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30일에는 장애예술인과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예술제공연이 진행됐다.
예술제 공연에는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더불어 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김민철 위원장,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등 20여명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장복과 의정부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과 지원을 했다. 사전접수로 진행된 문화예술제 공연은 지역 내 유관기관, 특수학교, 장애인문화예술인 등에서 참가신청을 하여 장애예술인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전시회에 ▲서예 ▲동양화 ▲서양화 ▲보석공예 ▲비누공예 ▲비누종이꽃공예 ▲원예 ▲프리저브드 등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총 200여점이 전시돼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작품들을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었다. 또 예술제공연은 총9개 팀 ▲악기연주 ▲합창 ▲솔로기타 ▲난타 ▲댄스 ▲오케스트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관람객들이 장애인들의 공연실력에 놀랐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의철 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인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역량과 재능을 발휘하여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예술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