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장애인동계스포츠 허브 될까?
강원도, 장애인동계스포츠 허브 될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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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ㆍ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2일 협약
2027데플림픽 유치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 관계 유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
2027 동계데플림픽대회의 강원도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 연맹이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농아인의 올림픽 2027 동계데플림픽대회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강원도청에서 있었던 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장덕수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21회 2027 동계데플림픽은 40개국, 1천6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인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는 강원도의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대회조직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함께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2022년 상반기에 강원도의회의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유치 승인을 위한 대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유치 여부는 2024년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강원도를 동계스포츠 허브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면서 "또 남북한 장애인체육 교류 활성화와 농아인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개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대회 유치는 우리나라 농아인선수의 육성, 경기력 향상, 농아인체육의 발전, 나아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3개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업해 대한민국 최초로 데플림픽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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