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지적장애인, 속리산에서 실종 12일째
50대 지적장애인, 속리산에서 실종 12일째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12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 벗어난 흔적 없다"… 속리산 여적암 인근 CCTV에 찍혀
경찰 탐색견ㆍ드론 투입해 수색 중
11일 경찰과 동원인력이 보은 속리산 일대에서 50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보은군과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남성이 지난 7월 30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지역 내 모텔을 나선 후 실종됐다.

실종자에게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 주인은 실종자가 돌아오지 않자 지난 4일 경찰에 신고했다.

아트쇼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어 실종자는 법주사에 입장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속리산 여적암 인근 CCTV에서 실종자의 모습을 확인했다.

지난 11일 경찰과 보은군청, 속리산관리사무소 직원 등 250여 명과 경찰 탐색견 3마리는 여적암과 묘봉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보은소방서도 경찰 요청에 따라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돕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속리산을 벗어난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지난 6일부터 인력을 동원,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