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거주 장애인 고용촉진 '물꼬'
섬 거주 장애인 고용촉진 '물꼬'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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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심이었던 고용 전략... 도서지역으로 확대
흑산도ㆍ욕지도ㆍ백령도 관할 지사와 추진방향 논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3일 '도서지역 장애인 고용방안 공유회'를 개최해 그간 도시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던 장애인 고용전략의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섬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고용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공단은 13일 ‘도서지역 장애인 고용방안 공유회’를 개최하고, 섬 거주 장애인의 일자리 여건을 개선할 기회 요인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공유회에는 흑산도, 욕지도, 백령도를 관할하는 전남지사, 경남지사, 인천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각 지역을 방문해 현장과 소통한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안과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그간 도시 중심으로 추진된 장애인고용전략을 원거리 도서지역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공단은 앞으로 각 지역의 산업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소외되기 쉬운 도서 거주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단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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