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ABC마트의 콜라보, '다회용 쇼핑백' 도입
발달장애인과 ABC마트의 콜라보, '다회용 쇼핑백' 도입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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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과 친환경 소비 생활 문화 전파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ABC마트가 발달장애인 작가와 협업한 '다회용 쇼핑백'을 매장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0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널리 알려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백을 제공하며 친환경 소비 생활 문화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다회용 쇼핑백'은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이 환경 보호를 주제로 완성한 일러스트로 꾸며졌다.

최석원 작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멸종 위기 동물들을 아기자기하게 그려 넣었으며, 김승현 작가는 자연 풍경 속에 알파벳를 더해 환경 보호에 대한 ABC마트의 의지를 표현했다.

다회용 쇼핑백은 현재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잠실롯데월드몰점·부산광복점 등 10개 매장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객들에게 증정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아트닷컴에서 마련한 키즈 기획전을 통해 키즈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ABC마트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도입 매장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아 정성껏 완성한 작품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회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쇼핑백으로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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