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탈시설장애인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인천시, 탈시설장애인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9.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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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ㆍ주거전환지원센터와 손잡고 임대주택 8호 공급 추진
소득 하위 70% 탈시설장애인은 보증금 '반값'
인천광역시는 LH,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지난 8월31일 협약을 맺고 탈시설 장애인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인천시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손 잡고 임대주택과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5개년 계획(2019~2023)에 따라 8월 3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장애인 지원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 정재원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른 1차 사업으로 미추홀구 소재 74~78㎡ 규모의 임대주택 8호를 탈시설 자립 희망 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입주자는 시가 공고를 거쳐 선정하고, 임대차 계약은 LH와 장애인주거지원센터가 체결한다. LH는 시설퇴소, 소득 하위 70% 장애인의 임대보증금을 8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완화하여 주거지원 장벽을 낮췄다.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는 주택에 입주해 독립생활을 시작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맡는다.

앞으로 3개 기관은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장애인의 주거복지 향상,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한 장애인의 권리보장 실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8월 2일 국무총리 주재로 확정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 인천시도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함께 해주신 LH와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주거결정권과 안정적인 생활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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