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PI, '재난상황에서 장애인 통합교육' 제2차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국DPI, '재난상황에서 장애인 통합교육' 제2차 국제컨퍼런스 개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0.25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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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오후 2시, 유튜브 실시간 송출
CRPD당사국 선례 및 대응책 논의
한국장애인연맹은 11월 2일 재난상황에서 장애인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제2차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DPI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연맹(이하 한국DPI)은 오는 11월 2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교육-재난 상황에서의 장애인 통합교육’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11월 2일 오후 2시 한국DP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각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악해진 장애인 교육 환경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을 시행해 재난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와 이탈리아, 호주의 통합교육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캐나다와 미국의 통합교육 현황을 통해 자기결정권에 따른 교육 및 생활지원 서비스의 중요성 등을 포괄적으로 모색한다.

각국 장애학생들은 코로나 이전부터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24조 ‘교육에서 배제되지 않을 장애인의 권리’를 근거로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자 장애인 당사자들은 교육은 물론 삶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힘겨운 상황에 직면했다. 대면 복지서비스는 중단됐고, 학교는 문을 닫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한국DPI는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정책적 전환 등 각 국가별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범 국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한국DPI 황광식 회장은 “인류는 이제 팬데믹 상황에서의 일상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장애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장애인이 배제되지 않는 교육적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대륙별 6개 국가의 장애인 당사자, 가족 및 장애인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난적 환경에서의 장애인 교육 환경의 변화와 중단 없는 교육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를 통해 범국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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