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어요!”
“전라북도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어요!”
  • 염민호 기자
  • 승인 2021.10.28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은주 주임
장애인학대 예방에 기여… 홀로 남겨진 와상장애인 구출도
“전라북도 장애인 인권 증진에 더욱 정진할 것”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은주 주임은 2021년 전라북도 인권문화 축제에서 전라북도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소셜포커스 염민호 기자] =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은주 주임은 2021년 전라북도 인권문화 축제에서 도내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2021년 전라북도 인권문화 축제는 10월 28일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의 모든 행사내용은 자막 및 수어통역과 함께 누구나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인권증진과 보호활동에 힘쓴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은주 주임은 도내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도내 장애인학대와 관련한 신고접수를 받고 현장조사를 통해 상담, 의료, 사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리구제를 진행하고 있다.

표창을 받은 이은주 주임은 외부 출입문이 잠겨진 채로 홀로 남겨진 와상장애인을 구하기 위해 119에 즉시 신고하여 피해장애인을 구출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상태에 대한 진단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2년 이상 장기간 이어지는 장애인학대 재판과정을 지원하며 가해자가 2년 판결을 받고 1억원이 넘는 피해금액을 확정 받을 수 있도록 권리구제를 지원했다.

이은주 주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피해 장애인이 직접 건넨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지였다”면서 “이러한 것이 많은 난관 속에서도 장애인 학대 예방을 통한 인권증진 업무를 하는데 원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