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 개최
2021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 개최
  • 염민호 기자
  • 승인 2021.1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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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10월 27~28일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집합교육’으로 진행
이문희 관장 등 강사들의 역동적인 강의 돋보여
2021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염민호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비체팰리스 호텔에서 2021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경영자 연수는 지장협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시설장 및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사업 담당자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관심이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1일차에는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관장,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나운환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첫 강의를 맡은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관장은 “갇히지 않는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장애인 인권에 대해 강의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직접 경험한 장애인 인권에 대한 현실을 반영하여 역동적인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로 강단에 오른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나운환 교수는 직업재활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장애인직업재활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일차 교육은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이 조직과 시설의 성과를 이끄는 경영자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시설장이 갖춰야 하는 경영자의 조건 및 경영자의 마음가짐 등을 7가지로 축약하여 전달했다.

마지막 강의로는 우석대학교 재활학과 김동주 교수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이슈와 동향에 대한 강의를 맡았다. 1일차에 강의를 진행한 나운환 교수와 유사한 주제로 강의를 맡았으나 각기 다른 방향으로 장애인직업재활에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을 해석했다. 특히 시설장들의 직업 재활에 대한 식견을 다각화시키는 강의를 펼쳤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교육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경영자 연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면서 “다른 지역의 시설장님들과 교류할 시간이 부족하여 아쉬웠고, 직업 재활을 주제로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장협 조직시설부 이재성 부장은 “향후 장애인복지시설 경영자 연수는 다양한 사전 조사를 통해 주제 선정과 교육장 선정 등 참가자들의 욕구를 충실히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문희 관장, 나운환 교수, 김광환 중앙회장, 김동주 교수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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