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피자스쿨 창녕읍점이 지역 장애인에게 매달 피자 20판(20만원 상당)을 전하는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창녕장복)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매달 지역 장애인에게 피자 20판을 전달하고 싶다"는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창녕장복에서 기부방법을 안내하며 기부자를 확인한 결과, 3년 전에 창녕읍 종로에 창업을 한 피자스쿨 창녕읍점 유주란 사장이었다. 유주란 사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때마침 장애인복지관과 연이 닿아 피자 후원사업을 함께하게 됐다.

특히 12월에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 31명에게 피자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탁, 추운 겨울과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외식을 즐기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피자스쿨 창녕읍점 유주란 사장은 “피자스쿨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피자를 후원하게 되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지만 꾸준한 도움으로 이웃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장복 이용자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어떤 추위가 온다고 할지라도 서로 나누는 따뜻한 정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피자는 무조건 피자스쿨에서 주문해야 하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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