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미러클’이 펼쳐지는 곳, 홍성장복으로 놀러 오세요!
‘슬로우 미러클’이 펼쳐지는 곳, 홍성장복으로 놀러 오세요!
  • 진솔 기자
  • 승인 2022.01.19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책 읽기 모임 슬로우 미러클, 아동영어도서 270권 지원
홍성군 외 인접 지역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아동들이 홍성장복을 이용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지역 아동을 위한 홍성군장애인복지관(이하 홍성장복)의 문이 활짝 열렸다.

홍성장복은 19일 고광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필두로 한 영어책 읽기 모임 ‘슬로우 미러클’로부터 아동을 위한 영어책 130종, 총 270권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도서 지원은 지난 연말 홍성장복이 슬로우 미러클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추후 2차 도서 후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슬로우 미러클로부터 지원받은 도서를 비치한 모습 ⓒ소셜포커스

슬로우 미러클은 느리게 영어책 100권 읽기 등을 실천하는 모임이다. 연간 6,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비를 전액 기부, ‘지식과 희망나눔이 기적을 만드는 곳’이라는 모임의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홍성장복은 지원받은 책 한 권 한 권의 가치를 되새기며 슬로우 미라클의 의미를 확장시키고자 했다. 따라서 함께 나눔을 행사하기 위해 복지관의 문턱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홍성장복의 영어 도서들은 홍성군 외 인접 지역의 아동도 이용 가능하다.  

이는 더 많은 사람에게 지식을 나누고자 하는 슬로우 미러클의 고광윤 교수와 전국 회원들의 희망을 담은 것이다.

복천규 홍성장복 관장은 “우리 복지관 이용자 외에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동참할 기회가 생겨 반갑다”며 “활동이 제한된 시기이지만 복지관의 도서를 통해 생각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지역아동을 위해 영어 도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표했다.

한편 슬로우 미러클은 지난해 홍성장복에 홍성군 내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슬미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영어 도서를 읽고 있는 아동 ⓒ소셜포커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