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휠체어 사용 장애인 위한 안전장비와 체험 패키지 지원
그린라이트, 휠체어 사용 장애인 위한 안전장비와 체험 패키지 지원
  • 진솔 기자
  • 승인 2022.03.0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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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후면카메라 및 패러글라이딩 체험 제공
네티즌 참여, 포스코 나눔재단 후원으로 기금 마련
(왼쪽부터) 휠체어 후방카메라 설치 모습, 동력 패러글라이딩 체험 장면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장애인 모빌리티 분야 중심의 공익사업을 진행하는 그린라이트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에게 ‘동력 패러글라이딩 여행 패키지’와 ‘휠체어 장착 후방카메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에 쓰이는 450여만 원의 예산 중 150여만 원은 354명의 네티즌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한 것으로 조성됐고, 300만 원은 포스코 나눔재단의 1% 마리채 기금으로 마련됐다.

‘동력 패러글라이딩 여행 패키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가활동의 기회가 더욱 줄어든 휠체어 사용 장애인에게 여행과 글라이딩 비행 체험을 제공한다.

선정 팀에는 문화여가활동비 30만 원, 동력 패러글라이딩 3인 이용권, 휠체어 탑재가 쉬운 차량과 유류비가 지원된다.

동력 패러글라이딩은 전남 순창 활공장에서 무빙트립이 진행하며, 무빙트립은 휠체어 사용자에 대한 동력패러글라이딩을 고정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게 진행해왔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한 5명 이내의 가족, 모임, 지인이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여행은 5월 중 선정 팀이 원하는 일정에 제공되며, 차량 수령지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강릉이다.

그린라이트는 여행뿐 아니라 보호장비 또한 제공한다. 2015년 11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용자 중 35.5%가 사고를 경험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장애물에 의한 사고, 차량과 충돌, 보행자와의 충돌 등의 사고가 많이 나타났다. 또한 2019년 그린라이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후진시 사고’가 많으며, 특히 ‘승강기 내부 후진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그린라이트는 여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방카메라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며, 먼저 11명을 선정하여 오는 23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휠체어에 부착 가능한 후방카메라와 모니터 세트로 구성된 제품은 선정자의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쉽게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위 두 가지 지원사업은 그린라이트 홈페이지(www.grlight.kr)에서 확인, 오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그린라이트 법인운영팀(02-6677-49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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