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천장복)은 20일 ‘봄꽃 찾아 떠나는 걷기대회 &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차별을 줄이고자 진행됐다.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여 명이 함께 영천강변공원에서 이뤄진 행사에 참여했다.

걷기대회는 1.5km 구간을 왕복하는 방식으로, 코스 중간중간에 포토존을 설치해 활짝 핀 봄꽃과 이색적인 조형물에서 사진을 남기고 상품을 받아가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후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단디 공연단이 저글링, 마임, 벌룬 쇼 등 코믹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에게 문화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알렸다. 

이날 행사를 위한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잇따랐다. 경상북도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 물과 음료를 지원했으며, 사회적기업 동서웰빙에서 커피와 건강음료, ㈜창조이벤트에서 무대와 공연단을 제공했다. 영천장복 후원위원회에서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영천장복 권순종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행사를 소극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으나, 오랜만에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걷고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차별 없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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