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태권도 이학성, 데플림픽 3연패… 새 역사 썼다
남자 태권도 이학성, 데플림픽 3연패… 새 역사 썼다
  • 진솔 기자
  • 승인 2022.05.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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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8일차 주요결과
현지 기준 8일 한국 선수단 금6ㆍ은11ㆍ동6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남자 태권도 겨루기(-8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 선수가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남자 태권도 이학성(김포시청)이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데플림픽 태권도 3연패라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브라질 현지 기준 대회 8일차인 8일, 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등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날 이학성은 태권도 남자부 겨루기 -80㎏급 결승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마브로노프 아자맛을 36-18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와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이다.

남자부 겨루기 +80kg에 출전한 하관용(대전)과 여자부 겨루기 –67kg에 출전한 이진영(충남도청)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겨루기 +67kg에 출전한 이다솜(충남도청)은 동메달을 추가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는 김기현(창원시청)ㆍ민지윤(제주)과 김태영(대구시설공단)ㆍ전지원(인천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탁구 혼합복식 경기에 나선 이창준(서울시청)모윤자(경북)는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3대4로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공혁준(안양시청)은 100m 준결승에서 10초84로 2위로 골인해 기대를 모았으나, 결승에서 10초89를 기록하며 최종 5위에 머물렀다.

수영 4x200m 자유형 계주 결선에서는 임장휘(서울시청)ㆍ이태윤(울산)ㆍ우현욱(이하 경남)ㆍ우상욱 조가 9분41초81로 6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혼성 복식에서는 우지수(서울의료원)ㆍ이소영(김천시청), 서명수(김천시청)ㆍ박광희(MG새마을금고), 신경덕(김천시청)ㆍ유은경(서울의료원) 조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9일 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탁구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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