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재활 통해 ‘매일 발전하는 나’를 발견하세요!
인지재활 통해 ‘매일 발전하는 나’를 발견하세요!
  • 진솔 기자
  • 승인 2022.05.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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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장복 인지재활 참여자 김 모 씨 이야기
장영화 특수교사 ⓒ소셜포커스

글 : 장영화(아산시장애인복지관 기능향상지원팀 특수교사)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인지재활실로 들어간다. 특수교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으면 재활이 시작된다. 오늘은 무엇을 할지 기대감에 부푼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 인지재활 프로그램 이용자 김 모 씨의 하루 이야기다.

김 모 씨는 인지재활 시작 전만 해도 단어를 듣고 익숙한 사물을 찾는 정도가 가능했을 뿐, 대화 진행 상황에서 대답을 할 때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말하곤 했다. 

인지와 언어 부분의 기능 향상을 바랐던 그는 재활을 시작한 후 한 번의 결석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진행했던 내용을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고, 교사가 전달한 학습자료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며 배움의 즐거움도 느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인지, 언어능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인 김 모 씨는 조금씩 변화를 이뤄냈다. 사물의 모양과 색을 구분하고 ‘위’, ‘아래’와 같은 위치 인식과 장소 기억을 할 수 있게 돼 동네에서 자신의 집을 찾거나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예전보다 말할 수 있는 언어(인사말, 감사 표현, 요구하기, 사물단어 등)가 많아지며 다양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자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향상됐다. 김 모 씨는 보다 긍정적인 성격으로 바뀌어, 일상생활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갖게 됐다. 

주변인과 친척들도 그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며, 재활로 인해 할 수 있게 된 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보냈다.

최근 예체능 활동에도 관심을 갖게 된 김 모 씨는 취미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산장복은 앞으로도 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활 종료 후에도 사후지도를 통해 기능을 유지,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산장복 인지재활실에서는 다양한 욕구를 가진 이용자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인지 재활을 통해 새 희망을 찾길 원하는 장애인은 아산장복 기능향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수교사와 이용자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 아산장복 기능향상지원팀 = 전화 : 041-545-7727/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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