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로나19 대면진료 단계적 전환
내달 코로나19 대면진료 단계적 전환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5.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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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외래진료센터 지속 확충 방침 밝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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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내달 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외래진료센터를 늘려 대면진료로 차츰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집중관리군 모니터링과 재택치료 환자 수가도 조정키로 했다. 최근 유행규모 감소와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도입에 따른 조치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6천446곳의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중관리군 건강모니터링은 현행 2회에서 1회로 줄인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관리 수가도 현재의 70%로 조정한다. 의원 기준 수가는 현행 8만3천260원에서 5만8천280원으로 낮아진다.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유지키로 했다.

일반관리군 관리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만 11세 이하 소아의 전화상담·처방 시 수가 인정 횟수는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격리부터 해제까지 총 2번 의사가 환자에게 전화상담을 하도록 한 비대면 권고는 폐지한다.

코로나19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유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이나 포털 지도서비스의 외래진료센터 정보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천191명으로, 화요일 기준으로 지난 2월1일 이후 17주 만에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보다 약 30% 감소한 1만8천여명으로 10주 연속 감소세다. 중환자 병상 포함 전체 병상 가동률은 10.5%까지 낮아졌다. 한때 200만명이 넘었던 재택치료자도 현재 9만명대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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