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장애인·노인·청년 공동카페 개소
전국 첫 장애인·노인·청년 공동카페 개소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6.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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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나눔카페 매장관리에 장애인·청년 고용
나눔카페 ‘카페우리’ 직원들. ⓒ경남도청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노인, 청년이 함께 꾸리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기존 실버카페에 장애인과 청년도 매장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상남도는 7일 도 청사 본관 1층 개방공간에 ‘카페우리(U-RE, 너에게 다시)’가 개소해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페우리는 ‘노인에게 재도전을, 청년에게 재도약을, 장애인에게 재발견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광역지자체에선 처음으로 청사 시설을 활용한 상생일자리 나눔카페다. 노인을 고용해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기존 실버카페와는 다른 방식이다. 장애인과 청년을 추가로 고용해 매장 관리와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전체 매장은 노인 8명과 장애인·청년인턴 각 1명 등 총 10명 규모다. 카페우리에선 환경보전을 위해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키로 했다. 내달 1일부터 창원시가 시범운영하는 돌돌E컵(돌려받고 돌려주는 에코컵)을 쓸 예정이다.

도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노인·청년·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인만큼 공공이 선도해서 복지와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총 1천905억 원을 들여 765개 부문 5만 3천 개 일자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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