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국경 없는 장애인 고용 뜻 모아
장애인고용공단, 국경 없는 장애인 고용 뜻 모아
  • 진솔 기자
  • 승인 2022.06.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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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EU 7개 대사관과 ‘듀오 데이(Duo Day)’ 행사
듀오데이에 참석한 유럽연합 대사들(사진 뒷줄)이 ‘잇다-연결하다’를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범지구적 장애공감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24일 유럽 7개 대사관 대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24일 이천선수촌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듀오데이(Duo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8년 아일랜드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행사로, 장애인의 능력을 알리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주한EU대표부 ▲프랑스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베니아 소속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먼저 문화·스포츠 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과 브릿지온 아르떼가 각각 클래식 연주와 미술작품 전시를 선보였다.

또 각국 대사들은 휠체어 배드민턴과 보치아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듀오데이 참여 소감을 공유하며 ‘잇다-연결하다’를 의미하는 수어 퍼포먼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인식개선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공단은 올해로 4년째 듀오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주한 EU 대사에게 한국의 장애인고용제도 및 우수고용사례를 전파하고 각국의 장애인고용 제도에 대해 교류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아일랜드에서 시작한 듀오데이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기념되는 것은 장애인식개선이라는 국경을 뛰어넘는 가치에 각국이 마음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럽연합 소속 국가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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