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우정총국에서 이전해 온 민영환 선생 동상 제막식이 서대문구 충정로 사거리 교통섬(충정로3가 414)에서 11일 열린다.
여러 곳을 전전하던 민영환 선생의 동상은 우여곡절 속에 그의 시호 '충정공'을 딴 충정로에 자리 잡게 됐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우정총국에 동상이 있을 때 노숙자분들이 빨래도 널어놓고 동상 뒤를 화장실로도 쓰는 모습을 보고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님이 이전을 제안하시면서 서대문구에서 사업 추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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