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취약계층 의료복지 사업에 온정 어린 모금이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에 힘을 보태면서다. 이들은 교사와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장애인복지시설에 건넸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26일 반올림사랑이넘치는어린이집으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을 위한 ‘돼지 저금통’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복지관의 행복나눔프로젝트 ‘동전아~ 놀자’의 일환이다. 아이들에게 저축하고 기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취지다. 현재 관내 어린이집 33곳이 모금활동에 참여 중이다.

이날 정성미 반올림사랑이넘치는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을 살피고, 바른 인성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활동에 부모님들이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돼지 저금통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도 “어린 아이들이라 어른들의 도움없이는 할 수 없었던 활동인데,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원장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전달해주신 모금액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행복나눔프로젝트 ‘동전아~ 놀자!’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복지관 기획운영지원팀 후원담당 안지선 사회복지사(☎545-7727, 771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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